트리플데믹에 병상 여유 ‘최저’
성인 기준 242개 불과
LA카운티 의료계 비상
LA타임스는 17일 코로나19, 독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트리플데믹과 비응급 환자 입원이 겹쳐 LA카운티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12일 현재 90개 병원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살펴본 결과, 관내 성인 병상 수는 242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4년 래 가장 적은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심한 2020년과 2021년 LA카운티 주민들은 비응급 수술을 연기했지만 올 상반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완화되면서 비응급 환자 입원이 늘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 확산세가 최근 둔화했지만 대면 파티와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재확산 가능성이 크다며 병상 부족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민에게 업데이트 된 코로나 부스터샷과 독감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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