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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우려 씻는 ‘태영건설’, 자금조달 및 신규 수주 등 개선 박차

건설업계에 자금 경색, 분양 침체 등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영건설은 이 두 가지 위험요소를 모두 돌파하는 모습이다. 연이어 신규 자금을 조달하고 신규 수주 및 분양에서도 연속 흥행을 기록하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시키고 있다.  
 
[태영건설 사옥 전경]

[태영건설 사옥 전경]

태영건설은 지난 11월 30일,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500억 원을 확보했으며 525억 원에 달하는 신규 PF대출 약정으로 전주 에코시티 15BL 임대주택 사업 PF운영자금을 추가로 확보하여 일시에 1,025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영건설은 기존 PF대출의 연장계약까지 완료시키며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어려운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성과라는 평이다. 지난 11월 17일, 총 사업비 3,007억 원에 달하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기존 대주단으로부터 PF대출 연장계약을 완료했다. 공항동 일원 약 1만1천㎡ 규모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4층 5개동, 4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시장이 크게 경색되면서 건설업계에도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계속해서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PF 롤오버(만기차환)에 성공하는 태영건설의 최근 성과는 상당히 인상적”이라며 “여기에 주택사업에서의 양호한 성적까지 이어지고 있어 점차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태영건설의 연이은 수주성과도 잇따르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달 12월 7일 공사비 총 5,949억원 규모의 ‘대전 중구 유천동 주상복합’ 2개 블록 신축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사업비는 1블록이 2,497억 700만원, 2블록이 3,452억 2,200만원 수준이다. 이 또한 회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 쾌거로 평가된다.
 
지난 주말 12월 10일에는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태영건설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재선정되었다. 포항 장성동재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원에 2,433가구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의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앞서 신규 분양한 단지들을 모두 계약 마감시키며 ‘미분양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분양이 적체되기도 한 다른 건설사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태영건설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데에 큰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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