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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에 의견을 말해주세요" '커뮤니티와의 대화' 행사 열려

참석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윤지아 기자

참석자들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 윤지아 기자

귀넷 카운티가 8일 오전 10시 로렌스빌 베데스다 시니어센터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커뮤니티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해 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귀넷이 커뮤니티의 인적자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조사하려는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 커뮤니티의 무엇이 부족한지 등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조사는 지난 7월부터~내년 7월까지 계속되며, 결과는 내년 귀넷 경영계획에 반영된다.  
 
이날 주최 측은 한인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커뮤니티 주민들이 올 것을 예상하고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스페인어 통역사를 행사장에 투입했다. 시니어센터에서 개최된만큼 시니어들의 고민과 니즈에 초첨이 맞춰진 행사였으나 한인들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레지나 밀러 귀넷 카운티 사회복지과 부디렉터는 이를 두고 "아직 우리는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꾸준히 비슷한 행사를 주최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뜻을 전했다.  
 
카운티는 앞으로 교회,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소규모 그룹으로 '커뮤니티와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료 수집이 목적인만큼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8일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노인을 위한 저렴한 주택이 부족한 점, 병원을 찾아가기까지 대중교통이 다양하지 않은 점, 주변에 식품점이 부족한 점 등을 귀넷의 문제로 뽑았다.  
 
밀러 부디렉터는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이 다 한인 커뮤니티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이라며 혹시 다른 피드백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오늘 시간이 되지 않았어도 이건 시작일 뿐"이라며 "먼저 다가와달라"고 전했다.  
 
문의[email protected], 770.822.8832(밀러 부디렉터), [email protected](헬렌 김 변호사)
귀넷 커뮤니티와의 대화 현장. 사진 윤지아 기자.

귀넷 커뮤니티와의 대화 현장. 사진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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