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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선실 유리창 깨져 승객 사망

남극 항해 중 큰 파도 덮쳐

남극 크루즈선에 큰 파도가 덮치면서 선실 유리창이 깨져 승객 1명이 사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남극 크루즈선 ‘바이킹 폴라리스’가 아르헨티나 남부의 우수아이나 항구를 향해 항해하던 도중 폭풍과 함께 거대한 파도가 이 배를 덮쳤고, 이로 인해 선실 유리창이 깨지면서 62세 미국인 여성 승객이 숨졌다.
 
다른 승객 4명도 부상했으나 생명에 위험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크루즈 운행사 측은 전했다. 선체에도 일부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우수아이나 항구에 입항했다. 우수아이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약 1900마일 떨어져 있다.
 
바이킹 폴라리스는 2022년에 건조된 호화 크루즈선으로, 승객 정원은 378명, 승무원 정원은 2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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