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추수감사절, 나눔의 뜻 되살리자"

굿스푼 선교회 '나눔행사' 이틀간 대성황

 
 
미국 최대명절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볼티모어 다운타운(펜 애비뉴)에서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주관으로 주변에 거주하는 흑인 홈리스들과 노동자들 220여 명에게 추수감사절 사랑의 도시락과 생필품이 가득 담긴 선물백을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윤승희 권사의 찬양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 조은상 목사가 축복 기도를 했다. 행사를 위해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가3000 달러의 예산으로 점심과 특별 선물백을 마련했다.
-

-

조은상 목사는 " 흑인 커뮤니티의 형제들이 좋아할 점심 도시락으로, 치킨 윙, 명태 튀김, 프렌치 프라이를 담은 도시락 봉지를 나눠드렸습니다”라며 "한인들과 더불어 흑인 커뮤니티의 이웃들도, 펜데믹 이후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땐데, 잘 극복했으면 하는 격려의 마음을 담아 드렸다"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래리 호건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는 "한인사회의 교회들과 굿스푼 선교회가 가난한 볼티모어 다운타운의 지역 주민들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섬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봉사를 마친 한인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굿스푼 선교회 최정선 이사장은 "선물백 200개에는 동절기 추위를 방지할 내복 상하의와 양말, 손 세정제와 마스크, 좋은 새옷들을 정성껏 담았다. 독감과 함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정성을 담았다"고 언급했다. 좋은나무교회 김경훈 목사와 교우들은 추수감사절 과일과 성경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 권세중 총영사, 메릴랜드 제일장로교회 조은상 목사, 캐그로 볼티모어의 마리오 장 회장과 오승환 이사장이 동참했다.
한편  추수감사절 당일인 24일 오전 10시에는 애난데일 소재 메시아장로교회 주차장 공터에 약 200명의 라티노 빈민과 노동자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선물백, 과일, 비타민 등을 나눠주는 행사가 이어졌다. 김재억 목사는 “추수감사절에 외롭고 힘든 이웃을 한인 크리스천들이 이렇게 따뜻하게 나눔의 문화로 품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휄로쉽교회(김대영 목사)와 와싱톤한인교회(김용남 목사)의 후원으로 행사가 이뤄졌고 한인 봉사자만 50명이 참여했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