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인기폭발.. '보자기 포장'도 관심
워싱턴서 '보자기 수업' 열려
K팝과 K푸드, K드라마 등 한국 문화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직접적으로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워싱턴 지역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을 방문한 전통문화 강사 김성희(28) 씨가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전통 보자기 포장 수업'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강의에 참여한 이들 중에는 타이완, 인도네시아 학생들도 있었다. 김 강사는 이들이 "고국에 돌아가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며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만드는 소재라고 소개했더니 특히나 좋아했다”고 강조했다. “요즘 세계적으로 한복, 또는 보자기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김연아가 디자인 참여하고 입은 한복이 영국 런던 패션쇼에 오르기도 하고 K팝 아티스트 장원영이 미우미우 그룹 회장에게 전한 선물도 보자기 포장”이라는 것이 김성희 씨의 설명이다.
김 씨는 “앞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온라인 줌 강의 등을 더 체계적으로 개발해볼 생각”이라며 “(보자기 포장을) 와인, 크리스마스 선물 등의 포장에 접목하고 싶다는 외국인 친구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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