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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해야" 43% "계속해야" 40%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아프리카, 함께하는 미래'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43%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최근 잠정 중단한 도어스테핑과 관련해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은 40%, ‘중단해야 한다’는 43%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조사에서는 지속 47%, 중단 32%였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도어스테핑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처음 시도됐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도어스테핑 과정에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항의성 질문을 하고 대통령실 비서관과 설전을 벌이는 등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소폭 상승해 다시 30%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0%, 부정평가는 6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씩 상승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 ‘외교’(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7%), ‘언론 탄압/MBC 대응’(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있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2%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0%), ‘전반적으로 잘한다’(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5%), ‘주관/소신’(4%) 순이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9%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내린 33%,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은 32%로 나왔다. 무당층은 29%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람(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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