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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WheelVi’ 베타 버전 출시

서울 휠체어 외출 필수 앱 ‘WheelVi’ 베타 버전 출시, 500명 한정 이벤트 진행

서울 휠체어 외출 필수 앱 ‘WheelVi’ 베타 버전 출시, 500명 한정 이벤트 진행

SK 사회공헌 전문 기관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지난 21일 휠체어 전용 내비게이션 앱 ‘WheelVi(휠비)’ 베타 버전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WheelVi(휠비)는 ‘휠체어 내비게이션’의 줄임말로, 해당 앱은 휠체어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휠체어에 최적화한 길 안내 서비스와 접근할 수 있는 건물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각 기능이 분리돼 있거나 배리어프리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실제 교통약자가 활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WheelVi는 이들 서비스 및 정보를 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WheelVi는 보행로를 중심으로 휠체어에 최적화한 경로를 안내한다. 사전에 경사로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앞으로 고도화를 거쳐 가로등, 소화전, 전동 킥보드 같은 장애물까지 고려해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입문, 계단, 장애인 화장실 정보에 기반한 접근 가능 여부도 알려준다. 실제 출입문 형태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휠체어 유형에 따른 3가지 작동 모드, 휠제어 사용자의 방문 리뷰, 카테고리별 검색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관계자는 “WheelVi 서비스는 공공데이터, 정보 수집용 앱, 현장 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검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현재까지 서울 50개 지역에서 1만8000개가 넘는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휠체어 사용자가 현장에서 직접 검수를 진행한 만큼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자체 테스트 결과 WheelVi 사용 뒤 목적지 접근 성공률이 36%에서 91%로 수직 상승한 점이 확인하기도 했다”며 “WheelVi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2023년 4월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서울 모든 지역의 휠체어 사용자 및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베타 버전 론칭을 기념한 미션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WheelVi 앱을 다운 후, 일주일 연속으로 사용하거나 10~50회 누적 사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외식 상품권, 휠체어 전용 휴대전화 거치대,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50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중복 참여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WheelVi는 행복나눔재단을 포함한 7개 기업의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개발됐다. 교통약자 모바일 플랫폼 기업 LBS tech, 장애인 이동권 콘텐츠 기업 협동조합 무의가 개발에 참여했고 △SK텔레콤 △요기요 △LG헬로비전 △법무법인 딜라이트가 후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로 함께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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