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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넘어뜨리고 팔 꺾었다…中 또 '폭력 방역' 논란

 중국 닝샤 인촨시 싱칭구에서 방역 규정을 위반한 주민을 제압하는 중국 방역요원들. 사진 더우인 캡처
중국 방역 요원들이 방역 규정을 어겼다며 정신질환을 앓는 남성을 폭력적으로 제압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소상신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닝샤 인촨시 싱칭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호텔에 격리 중이던 한 남성이 호텔 후문으로 빠져나가자 방역 요원들이 뒤쫓아가 그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다.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남성 방역 요원 4명이 한 남성을 에워싸더니 벽에 손을 대고 다리를 벌리게 한 뒤 몸을 수색했다.

이어 한 남성이 갑자기 수색받던 남성의 다리를 걸어 바닥에 쓰러뜨리고 팔을 꺾어 제압했고, 또 다른 남성이 가세해 그를 도왔다. 피해 남성은 고통스럽게 소리를 질렀다.

영상 속 피해 남성은 후베이성의 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상태가 호전돼 최근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상 조사를 벌인 현지 방역 당국은 “가해자들은 격리 호텔을 통제하던 경찰”이라며 “폭력 행사에 대해 펑 씨에게 사과했으며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하이주구에서 손발이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는 중국 여성. 사진 홍콩01 캡처

한편 광둥성 광저우시 하이주구에서도 지난 18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주문한 음식을 받으러 코로나19 통제소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방역 요원들에 의해 손발이 케이블 타이에 묶이고 무릎이 꿇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됐다.

당시 하이주구 공안 당국은 웨이보를 통해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핵산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방역 요원들이 여러 차례 설득했으나, 여성들은 협조를 거부했으며 오히려 방역 요원들에게 욕설하며 모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여성들을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장구슬(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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