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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재 “이태원 기동대 요청” 발언…김광호 서울청장 “요청받은 적 없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21일 이태원 참사 당시 경비 기동대 배치 요청을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으로 맞붙으면서 부실 대응 진상 규명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이 전 서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기동대 배치 요청의 진위와 참사 전 소방의 예방 활동 부실 가능성, 초기 구조 활동의 적절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 전 서장은 이날 오전 경찰청 마포청사에 위치한 특수본에 출석했다. 이 전 서장은 “정말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평생 가슴의 죄인으로 살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기동대 투입 관련해 서울청과 말이 다르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전 서장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112상황실장이 서울청 주무 부서에 (기동대)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청이 집회·시위가 많아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이 왔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청은 즉각 반박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서면 간담회에서 “서울청 112상황실·경비과에 재차 확인해본 바,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용산서로부터 경비 기동대를 요청 받은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감찰과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서장과 김 청장의 공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건 참사 당시 현장에 질서 정리를 위한 경비 기동대를 배치하지 않은 것이 158명 사망, 196명 부상이라는 결과를 빚은 ‘업무상 과실’의 주된 내용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의 주장에 대해 “현재까지 경비 기동대를 요청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훈(lee.changh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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