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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월드컵 거리 응원 “응원과 추모 함께” “안전하게 집에서”

e글중심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때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지난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거리 응원을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울시에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했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이태원 참사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거리 응원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붉은악마는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추모를 건네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고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기존 결정을 번복하는 데 따른 부담도 있었다. 국민 여러분, 축구 팬들께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면서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도록 더 안전하고, 더 진심으로, 더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붉은악마는 광화문 광장 사용 허가 승인이 나면 축구대표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가 열리는 오는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다음 주 중 심의를 거쳐 거리 응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 “사고 났다고 차 없애나”

“월드컵 응원한다고 추모의 마음이 없어지는 건 아냐.”

“차 사고 난다고 차를 없앤다는 방식은 안 돼.”

# “참사에 코로나에 아직은 무리”

“이태원 참사도 그렇고 코로나도 그렇고 그냥 각자 하자.”

“월드컵은 집에서 안전하게 응원하자.”

# “안전 수칙 잘 지키며 해야”

“이럴 때일수록 질서 있는 응원 다시 보여줘야.”

“거리 응원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질서 의식과 안전 수칙 따르면 좋을 듯.”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아 온라인 여론의 흐름을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인터넷(joongang.joins.com)에서 만나보세요.



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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