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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스] 금지된 맥주, 여기선 OK…카타르월드컵 해방구

지난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을 찾은 한 축구팬이 월드컵 기간에만 제한적 판매가 허용된 맥주를 즐기고 있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초읽기에 접어들며 카타르 현지의 축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출격한 축구팬들의 발걸음이 도하 시내 알비다 공원으로 향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브라질 축구팬.
지난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을 찾은 축구팬들이 월드컵 기간에만 제한적 판매가 허용된 맥주를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 19일(현지시간) ‘FIFA(국제축구연맹) 팬 페스티벌’이 막을 열면서다. 페스티벌 행사장 안은 팬심을 자랑하듯 너나 할 것 없이 월드컵 출전국의 ‘국대(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벨기에 축구팬.
이곳에선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물론 각종 공연과 축구 관련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지만, 다른 걸 노리고 몰린 팬들도 상당하다.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축구팬들이 버드와이저 부스에서 맥주를 구입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축구팬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맥주다. 이슬람 왕국인 카타르는 자국민의 음주를 엄격히 금지한다. 단 외국인에겐 호텔 등 특정 장소에서만 주류를 판매하는데, FIFA와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월드컵 기간 팬 페스티벌 지역에서의 음주를 허용했다.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 문을 연 버드와이저 부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버드와이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성인(만 21세 이상)에게 맥주를 팔았다. 500㎖ 캔맥주 가격은 50리얄(약 1만8000원), 무알코올 500㎖ 캔맥주는 30리얄(약 11000원) 정도다.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맥주량은 4캔으로 엄격히 제한됐다.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축구팬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슬람 국가에서의 음주 자체가 신기한 경험이기 때문이다. 파키스탄 출신으로 카타르에 정착한 지12년 차라는 무함마드 나임은 ”이런 개방된 장소에서 술을 사 본건 처음“이라며 ”여기가 해방구“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팬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 한켠에 마련된 버드와이저 부스에서 맥주 판매원들이 손님을 부르고 있다.
맥주 판매량을 제한했다고 하지만, 일부 외국인은 술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그렇다고 따로 이들을 통제하진 않았다.
FIFA 측은 만에 하나 불상사를 걱정해 추가적인 맥주 판매 계획을 접었다. 당초엔 8개 축구 경기장 주변의 지정된 장소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맥주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었다.
팬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축구팬이 맥주를 구입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FIFA는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이런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장 내에서 ‘버드 제로(버드와이저의 무알콜 맥주)’ 판매는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현동(kim.h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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