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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정진상 구속이 檢조작? 이재명 억지, 레드라인 넘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을 ‘검찰의 조작’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황당한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8시간 넘는 직접 심문 끝에 정진상에 대해 발부한 구속영장이 조작이고, 인간사냥이라는 억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의 황당한 억지 주장, 민주당의 조작 음모 선동이 넘어서는 안 될 ‘레드 라인’을 넘었다”며 “결국 조작인지 아닌지, 이재명과 검찰 둘 중 하나는 거짓일 텐데, 국민들은 어느 쪽을 손들어 줄까”라고 물었다.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대장동 비리, 대장동 검은돈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대표를 구출하기 위해 아스팔트 위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며 “취임 6개월 된 대통령에게 탄핵·퇴진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건 대선 불복”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한 게 있단 말인가. 문재인 정권이 5년 동안 엉망으로 만든, 외교·안보·경제를 정상화하려고 동분서주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월요일(11월 21일)까지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을 내놓으라고 우리 당을 압박하고 있다. 전국에 ‘국정조사로 진실을 규명하자’고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진실 규명에 협조해 달라고 매달리던 사람들이 장외로 뛰쳐나가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목청 높여 외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율배반(二律背反)이다. ‘닥치고 국정조사’, ‘닥치고 방탄’이 무엇을 위한 건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기승전 이재명 살리기”라고 비난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이 정신을 좀 차렸으면 한다. 자신들을 인질 삼아 사지(死地)를 탈출하려는 이재명을 구하겠다는 비이성적 ‘스톡홀름 증후군’(인질이 인질범에 동조·동화하는 현상)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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