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젤렌스키 "러, 짧은 휴전 모색"…전열재편 술수라며 협상론 일축

"결국 상황만 악화"…미 싱크탱크 러 추가징병 관측 러, 전비급증 고려해 하루 역대최대 18조원 국채 발행

젤렌스키 "러, 짧은 휴전 모색"…전열재편 술수라며 협상론 일축
"결국 상황만 악화"…미 싱크탱크 러 추가징병 관측
러, 전비급증 고려해 하루 역대최대 18조원 국채 발행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단기간 휴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핼리팩스 국제 안보 포럼에서 "러시아가 짧은 정전, 힘을 회복하기 위한 짧은 (전투) 중단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이를 전쟁의 끝이라고 부를지도 모르지만 이 같은 정전은 결국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에 빠진 뒤 서방국에서 협상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러시아는 북부 하르키우주, 동부 돈바스, 남부 헤르손주 등 3개 전선에서 고전하다가 최근 요충지 헤르손시 주변에서 철수하는 부진을 노출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 정부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성과를 내며 전투가 잠잠해지는 올겨울이 평화협상의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완전성 회복(전체 점령지 탈환) ▲러시아의 전쟁 배상금 지급 ▲ 전쟁범죄자 처벌 ▲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등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하며 협상론을 거부하고 있다.
백악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재촉하고 있다는 관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전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철군 다음으로 좋은 게 협상에 따른 합의라는 점에는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협상 여부와 시기는 젤렌스키가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계속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가 전쟁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전례 없는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2022년 11월 16일 8천300억 루블(약 18조 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규모는 러시아가 하루에 발행한 채권의 규모를 따질 때 역대 최대로 평가됐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상당히 증가한 국방지출을 떠받치기 위한 주요 메커니즘이 채권 발행인 만큼 이는 러시아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내년 국방비 지출을 5조 루블(약 110조 원)로 잡았는데 이는 지난해 발표한 예산안보다 40% 넘게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불확실한 시기에는 채권 발행의 비용이 커진다"며 이번 규모를 보면 러시아 재무부가 현 상황이 상대적으로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내년에는 재정 환경이 더 불확실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전열 재편의 일환으로 비공식적인 징병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 국방·외교 분야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추가로 은밀하게 징병을 하는 방안을 준비한다고 지적했다.
ISW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부분 동원령이 10월 31일자로 공식 종료했다고 발표했지만 관리들이 추가 동원을 준비하는 정황이 텔레그램 채널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한주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