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가격표' 대신 '사연표' 달린 옷···위아자 에코빌리지 성황[위아자2022]

국내 최대 나눔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 2022’ 오프라인 행사가 19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렸다. 지난달 온라인상에서 진행된 ‘위아자x번개장터’와 ‘명사기증품 1차 온라인경매·래플’에 이어 이번 주말, 현장에선 ‘에코빌리지’(19~20일)와 ‘기부물품 특별판매전’(20일)이 동시에 시작됐다.


위아자 ‘친환경·나눔’의 가치…‘기후변화 시대 어젠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2' 개장식이 1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김창수 GS 칼텍스 지속경영실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박영진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본부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날 오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 박진원 아름다운 가게 이사장,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김창수 GS칼텍스 지속경영실장, 박영진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중앙일보·JTBC·아름다운가게·위스타트가 함께 이뤄온 나눔 축제인 위아자가 올해 18번째 열린 만큼 (이번 행사는) ‘위아자의 성년식’과도 다름없다”며 “시장·소비자 변화에 발맞춰 나눔·친환경 의미를 더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GS 칼텍스 지속경영실장은 “기후 변화 상황에서 위아자의 상징과도 같은 친환경·자원 순환은 중요한 어젠다”라며 “GS칼텍스도 이제는 친환경 활동뿐 아니라 ESG 경영이 곳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코빌리지…“안 입는 옷 바꿔 입자” 북새통
19일 위아자 에코빌리지를 방문한 참가자들이 '안 입는 옷 바뀌입기' 코너(21% 파티)에서 교환해 갈 의류를 고르고 있다. 장진영 기자
낮 12시부터 열린 ‘위아자 에코빌리지’에는 시작과 동시에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에서는 ‘Action to Green(녹색 실천), R을 찾아라’를 주제로 다섯 가지 체험(5R) 행사가 진행됐다. 일회용품 덜 쓰기 서약(Refuse), 안 쓰는 물건 기부(Reduce), 안 입는 옷 바꿔 입기(Reuse), 업사이클링 체험(Recycle), 친환경 제품 구매(Rot) 등이다. 3개 이상 체험한 이에겐 다양한 경품도 선물했다.

이날 가장 먼저 5R을 모두 마친 박상준(23)씨는 “갖고 있던 양말과 마음에 드는 셔츠를 교환할 수 있었던 게 인상적이었다”며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19일 위아자 에코빌리지 '안 입는 옷 바꿔입기' 코너에 진열된 구두. 가격표 대신 ″면접을 위해 샀다가 너무 반짝여서 내놓게 됐다″는 '사연표'가 달렸다. 이수민 기자
박씨가 옷을 교환한 곳은 5R 중 ‘안 입는 옷 바꿔 입기’ 코너인 ‘21% 파티’ 현장이었다. 시작 전부터 양손 가득 집에서부터 가져온 쇼핑백을 든 20~30대 참가자가 줄을 이었다. 각자 최대 5벌까지 교환하는 옷엔 ‘가격표’ 대신 ‘옷에 담긴 사연표’가 달렸다.


업사이클링 체험코너도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젊은이 발길이 이어졌다. 세 자녀와 함께 ‘카드케이스 만들기’ ‘낮잠쿠션만들기’에 참여한 장경실(40)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만 배우던 업사이클링을 밖에 나와서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19일 위아자 에코빌리지를 방문한 임현성, 현주, 연주 남매가 업사이클링 체험을 마치고 밝게 웃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제로웨이스트존(친환경제품존)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자투리 쇼파가죽으로 만든 카드지갑, 청바지로 만든 가방, 콩기름 주방 세제 등이 진열대에 놓였다.


기부물품 특별판매전, 개장 전부터 대기 줄 이어져
19일 '위아자 기부물품 특별판매전'이 열린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손님들이 물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 김은아 기자
7개 기업·단체 임직원 소장품과 자사 제품 등 약 1만 5100여점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과 송파가락점에서 동시에 판매됐다. 특히 안국점은 개장 30분 전인 10시부터 30여 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손자·손녀에게 줄 물건을 사려고 왔다는 70대 남성 허모씨는 “가방과 지구본을 싸게 구매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고액 구매자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골프채·골프화·구두 등 17만 원어치를 산 60대 남성 김모씨는 “가까워서 자주 오는데 오늘은 좋은 물건이 많아 당초 생각보다 많이 샀다”며 “모인 금액이 좋은 데 쓰인다고 하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1시부터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스테인리스 웍,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의 도자기, 가수 이찬원의 무대의상 등 명사기증품 6점을 경매한다. 오후 3시~6시까지는 JTBC ‘세계다크투어’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탄생’ 출연진들 기증품 총 76점을 선착순 특별판매한다. 자세한 판매일정과 기증품 목록은 위스타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민.노유진(lee.sumin1@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