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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北미사일 발사때마다 능력 진전…언제든 핵실험 가능"

"역내 정보수집 강화…한미일 협력증진·군사대비능력 지속 개선" "北과 비핵화 위한 조건없는 대화 의사…北과 직접 대화는 없다"

美백악관 "北미사일 발사때마다 능력 진전…언제든 핵실험 가능"
"역내 정보수집 강화…한미일 협력증진·군사대비능력 지속 개선"
"北과 비핵화 위한 조건없는 대화 의사…北과 직접 대화는 없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매번 발사할 때마다 그것이 실패든 부분적 성공이든 북한은 배우며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진전된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줌(ZOOM) 브리핑에서 "이것이 (우리가) 우려하는 이유"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한 질문에는 "핵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평가에 들어가지는 않겠다"면서 "북한은 핵실험을 했고 우리는 북한이 언제라도 추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해오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서 보듯이 안전과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능력을 결합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도발의 정치적 목적을 묻는 말에는 "김정은 머릿속에 들어가서 시점 측면에서 왜 지금 하는지에 대해 파악하려고 노력하지는 않겠다"면서 "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시점이나 한미간 연합훈련이 (미사일) 발사를 초래했다고 우리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직전에 발사한 미사일 자체가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이를 오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역내 및 국제사회에 초래하는 위협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역내에서 정부 수집 능력을 계속 강화하려고 하는 이유이며 군사적 측면에서 대비태세와 능력을 유지하려고 하는 이유"라면서 "그것은 또 우리가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도 연합 훈련을 하고 북한에 대응해서 3국 군사협력을 증진하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 "이것은 우리가 새로운 능력을 역내에 적용하거나 기존 능력을 더 나은 방식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는 이유"라면서 "군사 능력은 결코 정적인 것이 아니며 이는 항상 (상황에 맞춰) 적응·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계속 도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건 없이 앉아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며 협상을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북한은 이런 제안에 응답하거나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 북미간 직접적 소통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사안에 관해 북한과 어떤 직접적인 대화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미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관련한 소송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면책 특권을 인정키로 한 것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것은 법적 결정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그 프로세스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 대해 "우크라이나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것도 없다"면서 "그런(평화협상) 대화는 없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에 대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NSC에 있는 모든 사람은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고 믿는 동시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결정할 유일할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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