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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손녀, 백악관서 결혼…현직 대통령 손녀 결혼은 처음

지난 6월 미국 LA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할아버지를 동행한 예비부부 나오미 바이든(왼쪽)과 피터닐(오른쪽 둘째).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맏손녀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결혼한다. 현직 대통령의 손녀가 백악관에서 결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CNN, NPR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손녀 나오미 바이든(28)이 백악관 '사우스론(South Lawn)'에서 피터 닐(25)과 결혼식을 올린다.

나오미는 바이든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과 그의 전처 캐슬린 불 사이에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조지타운대 국가안보센터에서 근무하는 닐과 지난해 8월 백악관에 입성했다. 닐의 가족은 와이오밍주 잭슨홀 출신으로, 둘은 지난해 9월 약혼했다.

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비밀에 부쳐졌지만, 백악관은 대통령 일가의 사적 행사 관례에 따라 바이든 가족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에서 진행되는 역대 19번째 결혼식이다.

식이 열리는 사우스론은 백악관에서 단 한 번도 결혼식장으로 사용된 적 없는 장소다. 이날 천막을 치지 않고 진행하는 데다 기온이 4.4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운 야외 혼례식이 될 수 있다. 이후 소규모 오찬이 진행되며 저녁에는 실내·외에서 리셉션이 예정됐다.

하객 명단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한다. 식이 끝난 뒤 바이든 부부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메사추세츠주 난터켓으로 이동한다. 이날 바이든의 재선 여부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CNN은 예상했다.




김다영(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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