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리 토종 순대국” 오픈
14시간 이상 끓여 담백하고 깊은 국물맛
현재 콜로라도 매장의 소프트 오프닝을 돕기 위해 덴버에 와있는 LA 본점의 샘 정 사장은 “현재 우리 무봉리 토종 순대국은 전미국에 LA, 라스베가스, 달라스, 하와이 등 12개의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며, 다음 달에 어바인, 내년 초에 세리토스점을 오픈하는 등 내년까지 5개를 추가해 총 17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순대국 맛을 미국에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무봉리 토종 순대국 콜로라도점의 공동사장인 리처드 정(51), 한재준(52) 씨는 콜로라도의 유일한 순대국 전문점으로서 명성을 떨치고 한인 교민들과 타인종 고객들이 순대국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리처드 정 사장은 “소프트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한가지 죄송한 점은 그날그날 준비한 재료의 양이 정해져 있어서, 재료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를 할 수 없어 영업시간이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욕심껏 재료를 많이 준비해 신선도가 떨어질 때까지 판매하기보다는 그때그때 신선한 재료를 적당하게 준비해 손님들에게 맛있는 무봉리만의 국밥을 내오는 것을 선택했다. 그것이 우리 무봉리만의 뚝심이자 자랑이며, 맛의 비결이기도 하다. 이 점 꼭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샘 정 LA 본점 사장 역시, “무봉리 토종 순대국의 특징인 담백함은 신선한 재료와 깨끗함이다. 겉절이 김치도 처음부터 많이 해놓으면 저녁쯤 되면 물이 생기기 때문에 절대로 너무 많이 준비하지 않는다. 또 천연 돼지 소창을 사용해서 만드는 순대는 미국에서 우리가 유일하다.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쓰자가 우리 무봉리 순대의 모토이기도 하다. 아직 전 메뉴가 출시되기까지는 한두달 정도 걸릴 예정이지만,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한인 교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봉리 토종 순대국의 주소는 2787 S. Parker Rd. Aurora, CO 80014로, 진흥각 몰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는 720-696-7188, 시간은 현재 오전 10시에 오픈해 그날 준비된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하고 있어 영업시간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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