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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합참 "北,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발사"…ICBM 추정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지난 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정확한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그 중에서도 ICBM으로 추정된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14분경 한반도 서안부근에서 ICBM급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상황을 분석 중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일본 배타경제수역(EEZ) 안 쪽인 홋카이도 오시마(渡島大島) 서쪽 약 210㎞ 주변 해역에 낙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일본 북부 미 공군기지에서는 북한의 ICBM 발사 직후 전 직원 대피령을 내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북한은 전날 한미일 3국의 확장억제 강화 합의에 반발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또다시 도발을 감행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지난 17일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는 담화를 공개했고, 이후 1시간 40분 만에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쐈다.

북한은 우리 군의 태극연습 사흘째이자 미국 중간선거 이튿날인 지난 9일에도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을 발사한 바 있다.

이날까지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5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25번째 미사일 발사다.



이보람(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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