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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 '뉴노멀' 아냐…안보 불안정 초래"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회의적…지켜볼 것"

美 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 '뉴노멀' 아냐…안보 불안정 초래"
"이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회의적…지켜볼 것"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급증한 미사일 도발을 역내 안보 불안정 행위로 규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에 대한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례없는 규모로 증가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뉴노멀이 된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뉴노멀이 아니다"라며 "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 부대변인은 "만약 북한이 이 같은 탄도 미사일 발사를 이어간다면, 이는 역내 안보를 한층 저해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안보 약속은 강력하다"고 거듭 확인했다.
이어 "미국은 특히 역내를 비롯해 전세계 동맹과 파트너와 함께 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이 같은 미사일 발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그들이 중단할지는 북한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앞서 전날 한반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 8일만에 미사일 도발을 이어갔다.
미사일 발사 직전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은 현재 직책에 임명된 후 첫 공개 담화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 부대변인은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주장에 대해 "보도를 보았으나 내용에 회의적"이라며 "항상 그렇지만 우리의 추정과 정보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이란의 무기 개발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10일 자체 기술로 새로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통상적으로 음속의 5배(마하 5) 이상의 빠른 속도로 비행해 순항미사일보다 빠를 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보다 궤도가 복잡해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돼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불리고 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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