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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러 용병기업과 손잡은 말리에 공적 개발 원조 중단

말리에서 대테러 작전 펼치던 프랑스군 완전 철수 후 3개월만

프랑스, 러 용병기업과 손잡은 말리에 공적 개발 원조 중단
말리에서 대테러 작전 펼치던 프랑스군 완전 철수 후 3개월만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정부가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릅과 손잡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말리에 공적 개발 원조를 중단하기로 했다.
프랑스 외교부 소식통은 "러시아 와그너 용병과 동맹을 맺은 말리 군부의 태도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이번 조치와 별개로 말리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시민사회단체 재정 지원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개발청(ADF)이 2013년 1월∼2017년 9월 말리에 지원한 보조금은 4억8천800만달러(약 6천600억원)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지난 8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말리를 거점 삼아 10년 가까이 대테러 작전을 펼쳤던 군 병력을 완전히 철수시켰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말리가 목적을 숨긴 채 프랑스와 전략을 공유하지 않고 있다며, 더는 말리와 군사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
말리 군부는 2020년 8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으면서 와그너를 고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말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현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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