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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서 건물 붕괴 잇따라…사흘 새 5명 사망

케냐서 건물 붕괴 잇따라…사흘 새 5명 사망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에서 17일(현지시간) 건축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2명이 사망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 키암부 카운티의 루아카 지역에서 이날 아침 건설 중인 6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바로 옆 주택가를 덮쳐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고 일간지 데일리네이션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무너진 건물 옆에 있던 다른 가옥에서는 일가족 3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카운티 소방서 구조팀의 새뮤얼 카후라 팀장은 "매몰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돼 적십자, 군경과 힘을 합쳐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붕괴한 건물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나이로비의 카사라니 지역에서 무허가로 건설 중이던 다층 건물이 무너져 3명이 사망했다.
케냐에서는 최근 주택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현지 건축 규정을 무시하고 우후죽순으로 건물을 올리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케냐에서는 8개의 건물이 무너져 15명이 사망했다.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현지 건설 당국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나이로비에 있는 건물의 58%가 거주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을 밝혀내 충격을 던졌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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