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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김미경 은평구청장 비서실 직원 구속

연합뉴스

은평구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 200여 박스를 보낸 혐의를 받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비서실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16일) 김미경 은평구청장 비서실 직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은평구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 200여 상자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선물과 함께 “청장님께서 마음을 담았다”는 문자 메시지도 함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과 박스 전달에 김 구청장의 개입 혹은 지시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올해 6월 구청장 집무실과 비서실을, 9월에는 사과 대금을 결제한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하지만 김 구청장은 “사과 박스 전달을 비서에게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2018년부터 은평구청장을 지냈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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