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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일본이 영국과 추진하는 안보협정 뭐길래…발끈하는 중국

[영상] 일본이 영국과 추진하는 안보협정 뭐길래…발끈하는 중국

[https://youtu.be/Ac4RlA0BviY]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대관식'이 열린 지난달 22일. 호주에서는 호주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새 안보 공동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에 공동 대응하자는 것이 새 안보 공동선언의 핵심 내용인데요.
두 나라는 앞서 올해 1월에는 양국 군대가 연합 훈련 등의 목적으로 상대국을 방문할 때 무기 반입 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원활화 협정'(RAA)을 맺었습니다.
일본은 호주에 이어 영국과도 다음 달 RAA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달 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원활화 협정은) 군사 동맹국 간에 군수 지원이라든가, 병력 파병을 할 때 국내 절차적 제약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이라며 "군사 동맹으로 서로 가장 원활하게, 한 몸처럼 작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이런 움직임에 강한 경계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 영국의 밀착은 약 120년 전 국제 정세를 떠올리게 한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당시 러시아와 패권 경쟁(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을 벌였던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과 손을 잡았고(1902년 영일동맹) 일본은 이를 발판으로 러일전쟁(1904∼1905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동맹을 맺었던 영국과 일본이 이번에는 중국 견제를 위해 손을 맞잡은 셈인데요.
이달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중국과 영국의 정상회담이 약 5년 만에 추진됐지만, 막판에 취소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폴란드 미사일 피격 사태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긴급 회담 등이 열리면서 일정이 조정됐다고 설명했지만,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상회담 취소 배경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소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양국 정상회담 취소 소식을 전하며 "중국이 영국의 경제 안보에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중 강경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영국, 호주 등과 밀착하며 방위력 증강에 나선 일본의 움직임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제작 : 황윤정·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중국CCTV+·중국 인민해방군 웨이보·일본 해상 자위대 유튜브·일본 육상 자위대 유튜브·호주 해군 유튜브·영국 해군 유튜브·미 백악관 유튜브·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트위터 @BorisJohnson>
yunzh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황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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