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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왔다" 크러쉬, 뜬금 고백에 시선집중→기안84, 해외진출 초읽기 [종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지연 기자] '나 혼자 산다' 크러쉬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두 달만에 휴식기를 가지게 된 크러쉬가 불안감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크러쉬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던 것 같다. 두 달 만의 휴식이다"라며 저녁 7시에 느지막히 일어났다. 그는 "뭔가 이제 쉬는 거 같은 느낌이다"라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잠시 반려견들을 달랬다.

크러쉬는 "오늘 벌써 산책 네 번이나 했잖아. 나도 좀 쉬자"라며 피곤해하다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겠네"라며 외출에 나섰다. 크러쉬가 향한 곳은 동네 단골 선술집이었다. 

크러쉬는 가게에 들어서며 사장님이나 주방장 뿐만 아니라 손님에게도 인사를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지개 회원들은 "크러쉬는 외향적인 성격일 것이다"라고 추측, 크러쉬는 "내향적이다. 낯을 많이 가린다. 이미 여러 번 봤던 손님들이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크러쉬는 이 선술집에 대해 “제가 정말 자주 가는 동네 선술집이다. 일주일에 2~3번은 가는 것 같다. 제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장님이 항상 다 받아주시고, 그래서 감정의 유대가 생겨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나래는 "단골 술집을 찾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부러워했다. 크러쉬는 “이곳에서 속 얘기를 하다보니까 눈물이 나서 운 적이 있다. 그때 다른 손님분이 저보다 더 우셨다. 같이 껴안고 울었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이후 단골 LP바를 2차로 들른 크러쉬는 “사실 저 자신한테 휴식을 주고 쉬어야 할지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다. 근데 오늘 멋진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조언도 듣고 제가 어떻게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뉴얼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손님들 중 정신과 의사는 "번아웃을 날씨에 비유한다. 날씨는 개입을 할 수 없지 않나. 기분은 날씨처럼 예측할 수 없지만 행동은 선택할 수 있다. 어떤 행동으로 기분이 나아진다면 실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며 크러쉬를 위로했다. 

한편 기안84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사치 갤러리에 초청돼 관심으 모았다. 기안84는 "정말 좋은 기회고 도전이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고 전했다. 

전시에 가기 전, 기안84는 몸에 맞지 않는 바지 때문에 벨트를 샀다. 벨트는 현지 돈으로 14달러였고 이는 힌극 돈으로 14만원 정도였다. 기안84는 "선진국이라 그런가. 한국에서는 만원이면 살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사치갤러리에 도착해 전시된 자신의 작품들을 살피며 감탄했다. 기안84는 "만화 관련 행사는 많이 와봤는데 미술 행사는 거의 없었다.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크러쉬는 "전 세계 작가분들이랑 나란히 하고 계신 거다"고 표현, 기안 84는 "부귀영화를 누린다 내 팔자에"라며 부끄러워했다.

기안84를 담당하는 큐레이터는 "제일 벽도 많이 받았다. 21m 벽이다. 2시 30분부터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가 있다"고 알렸다. 기안84는 "그림이 걸려있는 걸 보고 진짜 이제 하는구나 싶었다. 완전 모르는 시장에 던져진 거니까. 내 그림이 잘 될까. 잘 먹힐까 걱정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박나래는 "아티스트 같다"고 감탄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최지연(walktalkuniq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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