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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카터 발견된 욕조에 노란물이"..약물 흡입 후 돌연사 추정 (종합)[Oh!llywoo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론 카터의 사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고인의 절친이 인터뷰에 나섰다.

8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론 카터의 10년지기 개리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그날 내가 아론 카터의 집에 도착했을 때 문은 완전히 닫혀 있었다. 집에 들어갈 수 없었고 경찰이 수사 중이었다. 집에서 아론 카터의 시신을 치운 후 몇 명만 집에 들어가게 했는데 내가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침실은 보통과 다르지 않았다. 다만 욕조에는 노란색 물이 가득차 있었다. 아론 카터는 그동안 정신적으로 무척 힘든 나날을 보냈다. 상태가 진짜 나빴다. 정상이 아니었다. 약물을 많이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불법 약물은 아니지만 어쨌든”이라며 아론 카터의 집에서 에어로졸 캔을 봤다고 진술했다.

아론 카터가 직접적으로 약물을 허핑(흡입) 하는 것을 본 적은 없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아론 카터는 약을 먹고 욕조에서 잠이 든 것 같다. 인생을 사랑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사고라고 생각한다. 그는 많은 계획을 갖고 있었고 정신적 문제와 약물 중독을 겪었지만 삶을 사랑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2012년 여동생이 죽은 후부터 최근 약혼녀와 1살 된 아들의 양육권을 두고 다투는 일까지 아론 카터는 정말 힘들어했다. 자식을 볼 수 없어서 너무 속상했고, 변호사들도 많이 만났다. 아론 카터는 재활원에 들어갈 마음도 먹었다. 하지만 정신질환과 중독 증세가 그의 삶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다. 마음이 외로운 사람”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백스트리트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친동생인 아론 카터는 지난 5일 캘리포니아 자택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4세.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아론 카터는 생전 약물중독과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겪고 있던 걸로 알려졌다. 

경찰 역시 아론 카터가 숨진 욕실 뿐 아니라 침실에서도 여러 통의 압축 공기통(air cans)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미국 중독 센터에 따르면 흡입제 남용, 또는 압축 공기와 같은 '허핑(흡입)'제품은 신경학적 결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구적인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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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소영(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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