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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매체 "올해 中국제수입박람회 참가기업 40% 감소"

홍콩매체 "올해 中국제수입박람회 참가기업 40% 감소"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상하이에서 10일까지 열리는 연례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 전 세계 기업 수가 작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고 홍콩 명보가 7일 보도했다.
명보는 5일 개막한 제5회 CIIE 현장에서 배포된 전시 업체용 소책자를 인용해 올해 1천7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2천9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작년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다.
CIIE 주최 측은 전체 참가 기업 숫자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127개 국가 또는 지역의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글로벌 업계 선도 기업 500개 중 284개 업체가 참가했다고만 발표했다.
현재 10일(시설격리 7일+재택 격리 3일·이하 베이징 기준)로 규정된 해외발 입국자 격리 기간의 부담이 있긴 하지만 격리 기간은 작년 21일에서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참가기업 감소세를 고강도 방역의 영향 때문이라고만 보긴 어려운 측면이 있다.
명보의 취재에 응한 박람회 소식통은 "예전에는 참가기업이 3천∼4천 개에 달했었다"며 "(참가기업 감소의) 원인을 특정하긴 어렵지만 지금과 같은 국제정세에서 방역·격리 문제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CIIE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2018년 중국이 막강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자 고안한 행사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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