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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 공격에 우크라 키이우 블랙아웃 '코앞'…"300만명 대피 계획"

[영상] 러 공격에 우크라 키이우 블랙아웃 '코앞'…"300만명 대피 계획"

[https://youtu.be/PC9ye3V1zYQ]

(서울=연합뉴스) 기반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완전 단전을 염두에 둔 주민 대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키이우 지방정부 보안국장 로만 카추크는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이러한 공격을 계속 이어간다면 전력 시스템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만약 그런 상황이 오게 되면 우리는 주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이곳을 떠나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추크 국장에 따르면 전기가 완전히 끊기기 최소 12시간 전에는 상황을 인지할 수 있어 그 시점에 맞춰 키이우에 남아 있는 주민 30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에 현재까지 에너지 시스템 약 40%가 손상되거나 파괴됐습니다.
지난 3일 기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450만 명이 단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키이우에서는 4일 5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카추크 국장은 다만 현재까지는 상황이 통제 가능한 범위 안에 있으며 주민들이 대거 대피하는 사례 또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이우 지방 당국은 겨울철 추위를 고려해 일단 시민들을 위해 난방 대피소 1천 곳을 마련해 둔 상황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 노바카호우카에 있는 카호우카 댐의 갑문이 포격으로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에서 로켓 포탄 6발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러시아군의 방공망으로 격추되지 않은 1발이 이날 오전 댐 갑문에 떨어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이 댐에 대한 공격을 준비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댐 갑문 파손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수력발전 시설이 있는 다목적 댐인 카호우카 댐은 우크라이나 남부에 물을 대는 핵심 기반시설로 크림반도에도 카호우카 댐의 물이 식수로 공급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트위터 @bayraktar_1love·@LinaKovtunOl·@Gerashchenko_en>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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