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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방출→고국 복귀→부진…원인은 편도염, 日안타제조기 수술대 올랐다

[사진] 아키야마 쇼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아키야마 쇼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한때 일본프로야구의 안타제조기로 이름을 날렸던 아키야마 쇼고(34·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최근 편도를 적출했다. 시즌 막바지 잦은 편도염에 의한 몸살 기운으로 부진을 겪자 수술대에 오르는 결단을 내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지난 4일 “히로시마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가 지난달 말 편도 적출 수술을 받아 입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4일 병원에서 퇴원한 아키야마는 홈구장인 히로시마의 마쓰다 스타디움을 찾아 “시즌을 마친 뒤 빠르게 불안 요소를 제거했다. 시즌 막바지 시달린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기 위해 결정했다. 다시 처음부터 몸을 만들어가는 느낌이다”라고 쾌유 소식을 전했다.

아키야마는 일본프로야구(NPB)의 대표 호타준족이다. 2015년 NPB 한 시즌 최다 안타인 216안타를 비롯해 2019년까지 5년 연속 170안타를 때려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아키야마는 이에 힘입어 2020시즌에 앞서 신시내티 레즈와 3년 2100만달러(약 297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년간 142경기 타율 2할2푼4리 21타점의 부진을 겪으며 지난 4월 방출됐다.

아키야마는 5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하며 빅리그 재입성을 노렸다. 이후 마이너리그 산하 트리플A에서 16경기 타율 3할4푼3리 3홈런 21타점 OPS .907로 활약하며 승격 가능성을 높였지만 다시 방출 수모를 당하며 고국 일본으로 복귀했다.

복귀 시즌 성적도 썩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친정 세이부가 아닌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은 그는 44경기 타율 2할6푼5리 5홈런 26타점의 아쉬움 속에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팀도 센트럴리그 5위(66승 3무 74패)에 그쳤다. 닛칸스포츠는 “2015년 216안타를 날린 아키야마는 올해 아쉬운 결과를 냈다”라고 혹평했다.

편도를 적출한 아키야마는 내년 시즌 완벽한 몸 상태로 안타제조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그는 “컨디션 난조는 올 시즌 부진 원인 중 하나였다. 그러한 불안 요소를 없애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라며 “내년에는 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backlight@osen.co.kr


이후광(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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