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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3년연속 대상 분위기인데..'천원짜리' 3번 결방에도 용두용미될까 [Oh!쎈 초점]

SBS 제공

S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금토드라마가 ‘토요드라마’가 되고 말았다. 2022년 하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로 손 꼽히던 ‘천원짜리 변호사’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중계도 있지만 이유 모를 결방으로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SBS 금토드라마로 시작한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연출 김재현)가 2막에 접어들면서 ‘토요드라마’처럼 방송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1~8회 내용을 간추린 ‘천원짜리 변호사-인터 미션’을 대체 편성한 뒤부터다.

‘천원짜리 변호사’ 9회는 토요일인 지난달 22일 방송됐고, 10회도 토요일인 지난달 29일에 방송됐다. 22일 금요일은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중계로 결방됐다. 명색이 ‘금토드라마’인데 2주 연속 토요드라마로 방송된 ‘천원짜리 변호사’는 지난 4일도 결방을 선택했고, 5일 오후 10시 11회를 방송한다. 그리고 오는 11일에는 ‘금요일’에 방송을 하며 막을 내리고자 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9월 23일 첫 방송된 뒤 하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로 불려도 손색 없는 인기를 달리고 있다.



이유는 시청률로 증명된다. 시청률 8.1%로 시작한 ‘천원짜리 변호사’는 방송 5회 만에 14.9%를 기록했고, 지난 15일 방송된 8회에서 15%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9회는 하루 결방을 했음에도 14.6%를 기록했다.

그러나 ‘천원짜리 변호사’가 토요드라마가 되면서 안타까운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20%도 넘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초반 기세와 달리 결방과 12회 축소가 결정타가 됐다. 일주일에 두 번 만날 수 있던 ‘천원짜리 변호사’가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흥미와 관심도가 떨어지게 됐고, 지난달 29일 방송된 10회는 전국 시준 시청률 13.7%에 그쳤다. 최고 시청률 15%(8회)에 비하면 1.3%p 하락한 수치다.

천지훈과 백마리(김지은), 사무장(박진우)이 시원하고 통렬하게 사건을 해결하고, 이주영(이청아)을 살해하고 천지훈의 아버지 죽음에 원인을 규명하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는데 잦은 결방이 흐름을 끊었고, 게다가 12회 축소 편성으로 급히 마무리를 하려는 모양새가 아쉬움도 남긴다.

‘스토브리그’, ‘검은태양’에 이어 3년 연속 연기 대상을 노리던 남궁민의 기세도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전부터 시청률 20%가 목표라고 밝혀왔다. 그의 기대에 부응하듯 ‘천원짜리 변호사’는 승승장구 했지만, 12회 축소 편성과 잦은 결방으로 목표에 도달하기 전 한풀 꺾였다.

이제 남은 회차는 단 2회 뿐이다. 12회 축소 편성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서는 좀 더 밀도 있는 스토리 라인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을 납득시켜야 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용두용미’가 될 수 있을까. 남은 2회차에 이목이 쏠린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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