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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에는 선발투수였는데…” 박종훈의 후회, 이제는 자신감으로 돌아왔다 [KS3]

SSG 랜더스 박종훈. /OSEN DB

SSG 랜더스 박종훈.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4년전 경기를 보면서 저 때는 야구를 이렇게 했는데 왜 지금은 간절하기만 할까라고 생각을 했다”

SSG 랜더스 박종훈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인터뷰에서 4년 전 한국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해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박종훈은 11경기(48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고전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고 불펜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등판 경기는 없다.

“나에게는 시즌이 너무 짧았다”라며 웃은 박종훈은 “나는 8월에 들어와서 시즌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이제 감을 잡았는데 시즌이 끝나버렸다”라고 아쉬워했다.



박종훈은 정확히 4년 전인 2018년 11월 4일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SK(현 SSG)가 7-3으로 승리했다.

“내가 4년 전에는 선발투수로 나갔더라”라고 당시 추억을 떠올린 박종훈은 “당시 경기를 보면서 저 때는 야구를 이렇게 했는데 왜 지금은 간절하기만 할까라고 생각을 했다. 최근에는 막연히 올라가서 ‘잘하고 싶다. 잘되고 싶다. 잘됐으면 좋겠다. 제발. 제발’ 이런 생각을 하면서 던진 것 같다. 그런데 작년, 재작년에는 그러지 않았다. 그 때의 던졌던 것을 생각하니 이제는 답을 찾은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직 특별한 역할을 맡지 않은 박종훈은 “내가 열심히 감독님에게 어필하고 있다”라며 경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불펜투수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박종훈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만들고 싶은 장면을 묻는 질문에 “우리 팀 투수라면 누구나 (김)광현이형처럼 하고 싶을 것이다. 마지막에 던지고 세리모니를 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올해도 광현이형이 올라갈 것이다. 나는 힘들 것 같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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