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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견제 의회연합체 "中의 일방적 대만 현상변경 안돼"

中견제 의회연합체 "中의 일방적 대만 현상변경 안돼"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결성된 '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IPAC) 대표단이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를 경고했다.
4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지난 1일 나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IPAC 대표단이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들 대표단은 중국의 부상이 세계 민주주의와 인권을 희생시킬 수는 없으며 중국이 대만의 현상을 일방적으로 바꿔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PAC와 대만 간 '단결'을 보여주려고 방문 일정을 중국의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직후로 잡았다며, 대만은 고립되지도 않을 것이고 국제사회의 교류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앞서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폴 루이한 IPAC 의장에게 주는 특별외교 메달 전달식을 했다. 루이한 의장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이다.


독일·벨기에·체코·네덜란드·코소보·영국·우크라이나 의원들로 짜인 IPAC 대표단은 방문 기간에 차이잉원 총통과 쑤전창 행정원장 등과 면담했다.
이들은 유럽연합(EU)에 대만과의 투자협정 체결과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
2020년 설립된 IPAC는 유럽의회 의원과 미국·호주·캐나다·인도·일본 등 29개국 국회의원들로 구성됐다. 설립 이후 리투아니아와 대만 관계 발전을 위한 연대를 표명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의 대만 참가를 주장해왔다.
IPAC는 특히 지난달 13∼14일 워싱턴 DC에서 30개국 의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중국에 맞서기 위한 캠페인 청사진'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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