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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독립성'에 존 이 의원만 침묵…LA타임스 주요 선출직 조사

시장·시의원 모두 찬성 의견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필요성과 지역구 분할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LA시와 시의회 주요 선출직들은 대부분 찬성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LA타임스가 시장과 시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선거구 재조정’의 정치적 독립성에 대해 응답자 전원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물론 캐런 배스, 릭 카루소 시장 후보도 찬성 의견이었다.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담는 것은 정치 행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가세티 시장의 부연 설명이었다. 여기에는 마이크 퓨어 검사장, 주요 검사장 후보들도 같은 의견이었다.  
 
시의회 지역구 분할을 통한 의원 수 확대에 대해서는 일부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가세티 시장과 카루소 후보가 찬성한 반면, 배스 후보는 반대했다. 배스 측은 ‘작은 지역구’라는 개념에 긍정적이지만 이것이 시 재정과 시의회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면적인 조사와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시의원과 시의원 후보 중에는 11지구 트레이시 파크 후보가 반대 의견을 냈다.  
 
한편 LA 시의회 내 유일한 한인인 존 이 시의원은 LA타임스의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본지가 해당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메일로 요청했지만, 이 의원 측은 응하지 않았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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