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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되면 먼저 주민들 목소리 듣겠다”

[인터뷰] 팰팍 시장 선거 출마 민주당 폴 김 후보
“당선되면 전문가들로 시장 자문위원회 구성할 것”
적극적 여론 수렴으로 세금인하 등 문제 해결 약속

폴 김 후보

폴 김 후보

오는 8일 열리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기호 2번)로 출마하는 폴 김(사진) 후보는 지난 봄 예비선거에서 현역 시장을 꺾고 당 공식 후보가 됐다. 교육위원·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공화당 스테파니 장 후보와 '타운 역사상 두 번째 한인시장' 당선 대결을 펼치고 있는 김 후보에게 이번 선거에 대한 각오와 계획,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어봤다.    
 
 
 
-시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팰팍이 '레벨 업'을 할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 지금 해결해야 할 일들을 해결하지 못하면, 뿌리가 깊이 내려 가지 못 할 것이다. 교육의원과 시의원으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팰팍을 21세기로 이끌고 싶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정직하고,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장이 되어 팰팍 주민들에게 신뢰감과 자부심을 심고 싶다."  
 


-당선된다면 맨 처음 하고 싶은 일은.
 
"시장 자문위원회를 만들겠다. 자문위원회는 주민들과 상인·종교인·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모을 계획이다. 나는 주민들의 말을 듣는, 책임 있는 행정을 할 것이다. 또한 주민들과 규칙적으로 만나 함께 팰팍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    
 
-팰팍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들이 내는 세금에 비해 주민들을 위한 시설, 혜택 그리고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이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팰팍 세금은 주변 타운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다. 부동산 가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뉴욕시와 연결된 팰팍에 집을 사는 것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이기 때문이다. 먼저 주민들이 제일 필요한 것의 순위를 잡으면, 시의원들과 함께 의논해서 해결책을 찾겠다."  
 
-팰팍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후보끼리 시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제 한인 후보들이 시장 선거를 하는 시대가 왔다. 정치인들이 주민들을 위해 경쟁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은 중요한 직이다. 팰팍의 총 책임자로서 필요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이 필요한 자리다. 그러나 정치적인 경쟁은 선거가 지나면 멈춰야 한다.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뭉쳐도 하기 힘든 상황인데 계속 정치적인 투쟁에만 집중한다면, 팰팍이 필요한 발전과 개혁은 더욱 힘들어질 것 이다. 경쟁할 때 경쟁하고, 손잡고 일할 땐 같이 하면 좋겠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도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꼭 투표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바쁘시면 부재자 투표를 하시고, 아니면 선거 날에 나와서 꼭 투표하실 것을 요청드린다. 팰팍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새 고향으로 만들려면 표의 힘이 필요하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기호 2번에게 투표해 주시면 주민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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