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대런 베일리 후보 살해 협박 20대 시카고남성 체포외
#. 대런 베일리 후보 살해 협박 20대 시카고남성 체포공화당 일리노이 주지사 후보 대런 베일리(56) 주 상원의원에게 살해 협박 메시지를 보낸 20대 시카고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레익뷰 주민 스캇 레녹스(21)는 지난주 베일리 후보에게 음성 메시지를 통해 "너를 절단하고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남겼다.
경찰은 메시지가 접수된 전화번호를 추적해 레녹스를 찾아냈고, 지난 31일 밤 3300 노스 레이크쇼어 드라이브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체포했다. 레녹스에게는 공직자 위협, 전화 희롱, 전자 통신 희롱 등 총 3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베일리 후보는 "분열적이고 선동적인 메시지가 일리노이 주 전역에서 증오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결국엔 같은 미국인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박으로 인해 놀란 것은 사실이지만 협박 메시지를 보낸 청년이 올바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며 "일리노이 주민들은 모두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싸워야 하고, 그러기 위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혐의를 인정한 레녹스는 지난 2일 쿡 카운티 법원에서 보석금 7만5000달러를 책정 받았다.
#. 12지구 시카고 시의원 후보 접수 16일까지
시카고 시가 공석이 되는 12지구 시카고 시의원 후보 지원을 받는다.
현재 12지구 시의원인 조지 카데나스는 쿡 카운티 1지구 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최근 시의원직 사퇴를 밝혔다.
카데나스는 지난 2003년부터 시카고 남서부 맥킨리 파크, 리틀빌리지, 사우스 론데일 등을 지역구로 하는 12지구 시의원으로 재직해왔다.
카데나스 후임자의 임기는 내년 2월 28일 2023 시의원 선거 전까지 약 2개월이다.
12지구 시의원 지원 접수는 오는 16일까지로 12지구에 최소 1년 이상 거주해야 하고 지원서를 작성, 이메일(aldermanicvacancy@cityofchicago.org)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올 연말까지 카데나스의 후임을 지명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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