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주간’ 행사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주최 3~6일
다트머스·하버드대학서 강연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다트머스대와 공동으로 오는 3∼6일 ‘2022 한국미술주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첫날 뉴햄프셔 하노버에 있는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 주최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의 하나로 현대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이 강연한다. KF의 지원으로 후드미술관서 내년 3월까지 열리는 ‘박대성: 먹의 재창조’ 전시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둘째 날 같은 장소에서 ‘1980년 이후 한국 미술의 전개와 다양성’이란 주제의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내외 한국 미술 전문가들이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과 다원화, 미디어 아트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영상 작품 상영 및 작가와의 대화도 이루어진다.
다음날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차세대 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 미술 관련 대학원생과 신진 큐레이터 15명이 참가해 해외 한국 미술 큐레이터 및 학자 20명과 멘토링 세션을 갖는다.
이 워크숍은 KF가 해외 한국미술 전문가 양성 및 지원을 위해 1999년부터 시행해 온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날 보스턴미술관 등을 찾아 한국실 및 한국 관련 소장품을 둘러본다.
김기환 KF 이사장은 “미국 내 미술 한류 확산의 기반이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미술 전문가들의 활동을 돕고 차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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