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원달러 환율 1500원 전망…한미 금리차 확대 가능성 높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 격차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준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까지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다. 이후 한국은행은 이번 달 12일 기준금리를 3.00%로 0.50%포인트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연준은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금리 상단을 4.0%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월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기준금리가 내년 3월께 5.0%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준금리 고점이 3.50%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다수 위원이 말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힌 상태다.
 


이처럼 미국 금리 인상폭이 한국을 앞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1%포인트 이상 높은 상황이 유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더 높으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주요 금융기관 중 뱅크오브아메리카, 노무라 홀딩스,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ING 파이낸셜마켓츠 등은 현재 1420원대인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