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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장영조 전 핑크네일스쿨 교장

“여러 나라 다녀 보니 시카고 살기 좋은 곳”

장영조

장영조

시카고에 ‘핑크네일스쿨’을 설립하고 운영했던 장영조(53〮사진) 전 교장은 세계 각지서 살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대학과 군 복무를 마칠 때까지 외국에 나갈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없던 그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 1994년 세계적인 호텔전문경영학교 스위스 ‘세자르리츠 호텔학교’로 유학을 갔다.
 
이후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끝내고, 파푸아뉴기니에서 카지노호텔 지배인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3년을 마치고 연결된 직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호텔, 그 곳에서 지배인으로 일을 했다. 그는 당시 여행, 관광, 사업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세계 각지의 한인 동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 때 배운 몽골어 실력은 불편 없이 통역을 해줄 수 있는 수준이다.
 


지난 2001년 10월, 학교측의 배려로 스위스에서 못 다한 공부를 마치기 위해 미국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 소재 ‘미국 세자르리츠 호텔학교’로 유학을 왔다.
 
공부를 마치고 시카고 하얏트 리젠시호텔로 온 것이 지난 2002년 5월.
 
이후 서울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배치를 받게 되면서 시카고에서 정착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한인이 경영하는 호텔 정보를 구하던 중 한인TV방송에 보도기자로 취직했다.
 
기자 생활을 하며 시카고 한인사회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그는 취재 중 만난 미용학교 강사였던 아내와 전격 결혼했다.
 
2007년 5월 아내와 함께 파크릿지에 첫 네일 살롱을 오픈한 후 글렌뷰, 알링턴 하이츠, 시카고 등 모두 4곳에서 업소를 운영할 정도로 비즈니스를 성장시켰다. 지난 2011년 시카고 벨몬트 길에 ‘핑크네일스쿨’도 설립했다.  
 
지난 2년 동안 부동산 리얼터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종합보험업을 할 수 있는 모든 보험 라이센스를 아내와 함께 취득하고 최근에는 새 사업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 보니 시카고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며 “한국 가기도 좋고 뚜렷한 사계절이 있어 좋고, 다른 대도시에 비해 물가, 교육, 환경 등이 좋고 보수적인 한인사회가 인상적이고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서울 출신으로 현재 레이크 취리히에 거주하고 있는 장 전 교장은 아내 한진숙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앤드류, 릴리)를 두고 있다. 

박우성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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