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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스빛] ‘어둠 속 빛’ 춤사위 나빌레라

센터메디컬그룹 공식 후원
단원 4명 무용 예술인 등록
희망, 감동 메시지 선사

'센터메디컬그룹'은 오는 11월 12일(토)에 개최되는 시각장애인 무용단 '룩스빛'의 LA 공연을 후원한다.

'센터메디컬그룹'은 오는 11월 12일(토)에 개최되는 시각장애인 무용단 '룩스빛'의 LA 공연을 후원한다.

정성을 다하는 진료로 어르신들을 섬기는 ‘센터메디컬그룹(대표 제이 초이)’이 한국의 시각장애인 무용단 ‘룩스빛(LUX BIT)’의 LA 공연을 공식 후원한다.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할 룩스빛의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12일(토) 오후 4시 윌셔 이벨극장(4401 W. 8th St, Los Angeles)에서 열린다. 한국 고전무용과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도 함께한다.  
 
룩스빛 무용단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 장애인들로 구성됐다. 지난 2009년 9월에 창단해 2013년 첫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례의 정기공연과 미국, 핀란드 등에서의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7년에는 단원 중 4명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무용 예술인으로 등록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췄다.
 
시각장애인 무용단이 20분 분량의 작품을 한 편 만드는 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이 걸린다. 끊임없는 반복 훈련을 통해 여러 가지 동작들을 자기 것으로 만든 뒤 다른 단원들과 손발을 맞추는 과정을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룩스빛 무용단의 김자형 단장은 “시각장애인의 눈은 배꼽에 있다. 그래서 ‘배꼽 눈’이란 명칭을 만들었고 배꼽을 기준으로 방향을 찾도록 했다. 보이지 않는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몸으로 기억하는 방법밖에 없어 끊임없는 반복 학습을 해야 한다. 한 번 안되면 열 번, 열 번 해도 안되면 백 번씩 반복하면서 이루어낸 감동의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센터메디컬그룹은 이번 공연이 팬데믹 시대가 종식되는 시점에서 한인들에게 극복과 희망, 그리고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센터메디컬그룹은 또한 공연 당일 현장에 룩스빛 무용단 지원을 위한 성금함도 설치해 모아진 금액을 무용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룩스빛은 알파벳으로 ‘LUX’로 표기하고 라틴어로 발음한다. L은 빛을 갈망한다는 의미로 Light, U는 특별함이란 뜻의 Unique, X는 무한대를 의미한다. 곧 아주 특별한 빛이 돼 그 밝기를 무한대로 비춰 나가자는 의미를 품고 있다.  
 
이번 LA 공연에 우정 출연하는 팝페라 카스트라토 정세훈은 대한민국 최초의 팝페라 가수로 2005년 뉴욕 카루소(caruso) 재단으로부터 ‘세계를 위한 천사의 목소리상’을 수상했다. 2019년 11월 팝페라 가수 최초로 뉴욕 카네기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티켓 가격은 VIP석 100달러, R석 50달러, S석 30달러다. 공연 관련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714)800-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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