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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창업지원 사업 선정 ‘그린그래핀’, “첨단소재인 그래핀을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하겠다”

“우리 회사는 친환경 생산기술로 그래핀의 혁신적인 가격과 성능을 증명하여 투자유치와 양산화를 실현하고, 그래핀 산업의 활성화와 신산업생태계를 창출하는 등 그래핀의 미래시장을 선도하고 싶습니다.”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 시상식 장면]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 시상식 장면]

탄소분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에 그린그래핀 김규천 대표가 선정되었다.
 
그린그래핀은 화학적인 원료, 장비, 공정, 세척수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물과 물리력만을 이용하는 친환경 공정으로 기존 가격 대비 1/5 이하, 성능은 10배 이상인 그래핀 생산을 계획중인 창업 예정 회사이다. 이번 탄소 창업 지원사업 지원자를 선발하는 ‘2022 스타트업 해커로드 2nd’에서 초기창업자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그린그래핀이 이 아이템을 개발한 계기는 그래핀의 초고가격(1kg 당 수억 원)에 기인해 응용산업화가 지연되고 있기에 직접 생산하는 것을 연구하게 되었다. 꿈의 소재 그래핀을 물과 물리력만으로 기존의 1/5 이하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원리/구조가 적용된 생산장비 및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천연상태의 흑연을 첨가제 없이 그래핀으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현재는 유독성 화학첨가제 및 화학공정을 이용하여 생산되는 산화그래핀/환원그래핀(GO/RGO)이 있다. 기존은 2,400배의 세척수가 사용되는 세척, 건조공정 및 긴 화학공정시간 등으로 환경부하를 가중시키고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으며, 화학적, 열적 공정으로 인해 그래핀 고유의 슈퍼물성이 구현되지 못한다.
 
그린그래핀 김규천 대표는 “현재까지는 새로운 원리구현과 그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이며, 추가 개선 및 양산 장비화 하는 개발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앞으로 2년 정도 개발기간이 예상되지만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이 그 과정의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에 선정되어 다음 단계의 개발을 지속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그래핀의 친환경 생산기술로 혁신적인 가격/성능을 증명해 투자유치와 양산화를 실현하고, 그래핀 산업의 활성화 및 신산업생태계를 창출해 그래핀의 미래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수행한다. 탄소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비용(대학(원)생 최대 1천만 원, 예비창업자 최대 4천만 원, 초기창업자 최대 5천만 원)과 전문가활용, 시험분석, 수요검증 및 수요처 연계,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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