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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에 비방광고 중단 촉구

데이비드 김, 흑색선전 반박
“큐어넌·트럼프 지원 안받아”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인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본인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말도 안 되는 억측을 동원해 비방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연방하원 34지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19일 한인타운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직 지미 고메즈 후보에게 사실과 다른 흑색 비방 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문제는 고메즈 후보가 김 후보 진영이 우익 극단주의를 표방하는 ‘큐어넌’과 트럼프 진영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선전물을 지역구 내 유권자들에게 대량으로 보낸 것. 더 나아가 김 후보가 공화당원이라고 주장하는 등 근거 없는 비방을 일삼고 있다고 김 후보는 강조했다.
 
그는 동시에 자신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 반대’ ‘저소득층에 세금 부과’ ‘미군 해체’ 등을 주장하고 있다는 출처 없는 텍스트 메시지가 각종 소셜미디어 포스팅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20여 년 전 18살에 목회자 부모를 따라 공화당에 등록된 것을 문제 삼는다면 이는 정말 추악한 네거티브 공세”라고 지적하고 “구글에서 내 이름이나 최근 시의회 파문이 된 시의원들의 이름을 검색하면 나를 비방하는 웹사이트가 광고로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리 당선이 급하다지만 이렇게 저질스러운 방식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선전물에 따르면 2020년 선거에서 출마했다 예선에 탈락한 공화당 후보가 김 후보를 지지한 바 있고 해당 후보가 큐어넌의 지지를 받았다는 것인데 김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김 후보는 “그렇다면 고메즈 후보가 후원금을 받은 여러 정치후원회가 동시에 트럼프 진영에도 후원했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며 “유권자들은 대기업과 정치 후원 단체의 돈을 받지 않고 민초들의 지원과 자원봉사로 캠페인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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