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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 타운 한복의 날 선포식

고트하이머 의원 등 참석
미국 5번째 한복의 날 기념

지난 16일 열린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의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 한인 주민과 주류사회 인사들이 한복을 입고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재미차세대협의회]

지난 16일 열린 뉴저지주 포트리 타운의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 한인 주민과 주류사회 인사들이 한복을 입고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재미차세대협의회]

 뉴저지주 포트리가 한복의 날을 선포했다.
 
전체 인구 3만8000명 중 20~30% 정도가 한인 주민인 포트리는 16일 커뮤니티센터에서 한인 주민과 주류사회 정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복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미국 최초로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결의를 채택해 주다. 포트리가 이번에 한복의 날을 선포함으로써 전국에서 5번째로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자치단체가 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조선시대 왕의 복장을 하고 참석했다.
 
또 연방상원 외교위원장인 밥 메넨데스(민주·뉴저지) 의원은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들은 다양성 강화라는 차원을 뛰어넘어 미국의 문화를 풍요롭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세대들에게 역사를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저지주에서 한복의 날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단체인 재미차세대협의회(AAYC)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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