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그룹 ‘공경의 날’ 행사 성황
가수 현숙 등 출연…장용진 회장, 참석자들에 감사 인사
한인 시니어 600여 명이 초대된 행사에는 점심 만찬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효녀 가수’ 현숙과 뮤지컬 배우 출신이자 ‘미스터 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른 신인선, 무용가 김미래 등이 초청돼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키스 그룹은 이외에도 다양한 선물·경품과 사진 촬영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뉴욕 일원 한인 시니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키스 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뜻깊은 행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우면서 한인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선보였다.
키스그룹 장용진 회장은 매년 한국 어버이날에 고향인 경상남도 함양에서 어르신들 약 2500여 명을 모시고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모친 이순금 여사가 작년에 영면한 후에는 이와 같은 행사가 미국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뉴욕에서 ‘공경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
장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의 한인사회가 있기까지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적으로 가족과 사회를 위해 일해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낯선 타국으로 이민을 와 다른 언어와 문화에 적응해가며 헌신한 뉴욕 일원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