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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거리축제 열릴 가능성 높아져

시의회, 상공회의소 제출 서류 기준미달 판정 불구
상인 피해 막기 위해 “타운 주최·상공회의소 운영” 제안

팰팍 시의회 폴 김 시의원(왼쪽)과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장이 13일 기자회견에서 상공회의소의 거리축제 허가를 위한 서류 제출이 미흡하다며 올 가을에 한해 타운정부 주최 상공회의소 운영의 대안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팰팍 시의회 폴 김 시의원(왼쪽)과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장이 13일 기자회견에서 상공회의소의 거리축제 허가를 위한 서류 제출이 미흡하다며 올 가을에 한해 타운정부 주최 상공회의소 운영의 대안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매년 두 차례씩 펼쳐지는 거리축제가 올 가을에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팰팍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거리축제는 브로드애비뉴 타운홀 인근 블록을 중심으로 각종 상품 판매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진행됐지만 올 가을에는 시의회 허가가 지연되면서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거리축제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에서 지난번 거리축제에서 거리에 설치된 텐트가 바람에 날리면서 도로변에 세워둔 차량 일부가 파손된 점을 지적하며 ▶행사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책임보험 ▶비영리단체 증명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팰팍 시의회는 13일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공회의소에서 지난 7일 거리축제 개최 허가를 위해 서류를 제출했으나 여러가지 내용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서류가 제출돼야 행사를 허가할 수 있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행사 전에만 언제든지 국세청(IRS) 또는 뉴저지 주정부 허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바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출석한 폴 김 시의원과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장은 거리축제는 상인들을 위한 행사인데다 기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올 가을에 한정해 타운정부가 행사를 주최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 방안을 상공회의소 측에 제시했다.  
 
폴 김 시의원은 “행사가 잘 치뤄져 상인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약 상공회의소가 타운정부가 거리축제를 주최하는 것을 받아들이면 ▶타운정부가 보험 등을 지원하고 ▶운영은 그동안 했던 것처럼 상공회의소가 맡고 ▶상공회의소 이름으로 상인들에게 받은 회비·후원금 등은 반환하고 ▶텐트 설치 등은 안전을 위해 타운이 정한 안전기준에 따르는 규정을 지켜주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상공회의소 박병찬 직전 회장은 “공식적인 권한을 갖지 않은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일단 거리축제가 무산되면 피해를 보는 상인들이 있기 때문에 행사가 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체 관계자 및 상인들과 의논을 해야겠지만 타운정부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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