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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인들 '낙태권 보호' 호소…데이브 민 의원 등 공동성명

"주민발의안1에 찬성 투표"

한인 정치인과 비영리단체가 여성의 낙태권리를 보호하는 ‘주민발의안1’ 찬성을 호소하고 나섰다.
 
10일 데이브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37지구),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여성의 낙태권리를 보호하는 주 민발의안1을 찬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민발의안1(Proposition1)은 가주 헌법에 따라 임신과 출산 등에 관한 선택은 여성의 권리라는 점을 명시하고, 낙태 여부 결정권은 정치적 입장과 상관없이 여성에게 있다는 사실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가주 정부는 이미 낙태권리를 보장하는 만큼 주민발의안1은 향후 가주 헌법 개정 등 더 적극적인 보호권을 의미한다.
 
데이브 민 상원의원은 “주민발의안1은 강간 피해자 보호 등 가주 주민 모두가 낙태 선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며 “아태계 커뮤니티도 가장 기본적인 인권 보호를 위해 찬성해 달라”고 말했다.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최근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기본권이 심각하게 공격받고 있다. 여성 몸의 주인은 여성임을 보장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도 “연방 대법원이 낙태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18개 주가 낙태를 금지했다. 가주 정부의 주인은 우리라는 사실을 찬성표로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정의진흥협회LA(AAAJ LA) 등 아태계 비영리단체도 주민발의안1을 찬성했다. 이들 단체는 낙태 등 임신과 출산에 관한 결정은 여성 본인이 행사하도록 보장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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