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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긴급특별총회 소집…러 규탄 결의안 논의 착수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긴급특별총회가 소집됐다.
 
회원국들은 1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특별총회를 열고 유럽연합(EU) 주도로 마련된 결의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결의안에는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러시아 병력의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달 30일 비슷한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논의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되지 못했다.
 
유엔 총회에서는 193개 유엔 회원국이 1국 1표를 가지며, 어떤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결의안에 대한 논의는 12일 오전에 속개된다. 결의안에 대한 표결도 이날 이뤄질 전망이다.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국제무대에서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키고 외교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엔총회 결의안은 안보리 결의안과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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