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금산인삼축제 한마당 열렸다
국제인삼교역전 수출상담회, 해외 바이어 20개국 35명 참가예정
세계충청향우회, 전국체전 참가 재필리핀·재독일 선수단도 방문
금산인삼축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건강을 한국 대표 특산품인 고려인삼이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산을 찾는 방문객이 예년에 비해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금산인삼축제는 1981년 지역축제로 출발해 1999년 제1회 국제인삼교역전을 개최하면서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했고 이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벗어나 인삼축제기간 관내 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전시, 현장판매, 수출상담회를 위한 제23회 국제인삼교역전 등이 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국제인삼교역전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금산에서 생산된 최고품질의 인삼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금산군 관내 30개 업체가 전시판매장을 구성했으며, 국제인삼교역전 행사의 꽃인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10월 5일 국제유통센터 3층에 설치된 상담장에서 미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호주·예멘·이집트 등 20개국 35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교역전 참가 기업들과 수출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23회 국제인삼교역전에는 해외동포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충청도를 고향으로 둔 세계충청향우회 임원단 50여 명이 10월 1일 금산을 찾아 축제를 즐기며, 국제인삼교역장을 방문했다.
세계충청향우회 서봉석 사무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고국을 방문하는 즐거움과 함께 인삼의 고장 금산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또 10월 7일부터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재독일대한체육회 선수단이 각각 10월 6일과 8일에 금산 축제장을 방문해 고국의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달 28일 오전에 축제부스가 설치되는 현장을 방문하여 “축제를 즐기기 위해 금산을 방문하는 방문객들께서 생명의 고향 금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제40회 금산인삼축제는 ‘40년의 정성, 피어나는 생명의 꽃’이라는 주제로 10월 10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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