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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집 시인 첫 출판 기념회

30년 경력 LA부동산 전문가

LA한인사회에서 30여 년 동안 상업용 부동산 회사를 운영한 김은집 대표가 지난 1일 첫 시집 '우리는 별들 사이로 스쳐가네'를 출간했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은집 시인은 1980년 도미해 메릴린치에서 근무를 시작하며 자산운용 및 컨설팅 전문가로서 부동산 분야에 투신했고, 1991년부터 한인타운에서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의 대표를 맡으며 남다른 수완을 발휘했다.
 
그후 문학의식으로 등단하며 재미시인협회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김 시인이 1일 생애 첫 시집을 발표한 것이다.
 
'우리는 별들 사이로 스쳐가네'는 전 5부, 총 65편의 시가 실려있다. 서정과 사색이 빚어내는 내밀한 언어가 은은히 배어 나오는 시가 주를 이루며 그리움에서 발원하는 사랑의 힘을 관찰하고 마음에 대한 내면 탐구를 형상화한 것으로 평가되는 시편들이다. 서정시의 특징을 살리며 영혼을 충실하게 완성해가는 신성 지향의 언어를 품고 있다는 점도 각별하다.
 


김 시인은 재미시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미시인협회 부이사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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