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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선 ‘금강산 가던 옛길’ 걷고…동해선 전국 최초 펫티켓 ‘드론 라이트쇼’ 본다

옛 금강산 가는 길목인 강원 양구군 방산면 민통선 안에 있는 두타연 일대가 단풍으로 물든 모습. 사진 양구군
4년 만에 '금강산 가는 옛길' 걷는다
걸어서 금강산까지 가려면 지나쳐야 했던 곳.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강원 양구군 두타연 일원에서 4년 만에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양구군은 24일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추진하지 못했던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를 다음 달 6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비득고개를 출발해 하야교를 거쳐 두타연까지 이어지는 비포장 작전도로 9㎞ 구간을 걷게 된다.

특히 두타연에선 금강산에서 흘러내려 오는 물이 바위 사이를 헤집고 떨어지며 형성된 높이 10m의 폭포를 볼 수 있다. 폭포 아래엔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소가 있다. 이 소는 수심이 최대 12m나 된다. 물속엔 몸길이 30~70㎝ 크기의 열목어가 서식한다. 폭포 주변은 암석으로 둘러싸여 마치 병풍을 보는 듯하다.
강원 양구군 방산면 민통선 안에 있는 두타연 징검다리를 찾은 관광객. 중앙포토
두타연 폭포 보면 '감탄이 절로'
두타연은 금강산과 불과 35㎞ 떨어진 곳이다. 6·25전쟁 이후 끊어지긴 했지만, 금강산으로 가는 옛길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참가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다. 양구군민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타지역 방문객들은 양구문화재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양구군은 참가자를 수송하기 위해 셔틀버스 30여 대를 투입한다. 출발 집결지~비득고개, 두타연~귀가 집결지 구간을 왕복 2회 운행한다. 양구읍 주민과 타 지역 방문객은 오전 8시 종합운동장에서, 면 주민은 각 면사무소에 집결하면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두타연을 트레킹하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양구군만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동해시는 오는 27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광장에서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을 주제로 펫티켓 ‘드론 라이트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여행하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 펫티켓’ 여행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펫티켓은 펫(애완동물)과 에티켓의 합성어로 애완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예절이다.
강원 동해시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펫티켓 '드론 라이트쇼'를 개최한다. 사진 동해시
'드론 300대' 밤하늘 수놔
드론 라이트쇼는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약 10분간 드론 300대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일원 상공을 비행하며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는다.

동해시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펫티켓에 대해 다시 한번생각 봐야 할 때”라며 “망상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인상 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5대 억새 군락지인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에서도 24일부터 ‘민둥산 억새 축제’가 열린다. 민둥산은 해발 1119m 정상부터 8부 능선까지 모두 억새밭이다. 민둥산 억새밭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침에는 은빛, 석양에는 금빛, 밤에는 흰빛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지난해 10월 국내 5대 억새 군락지인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정상이 억새의 은빛으로 물결치고 있다. 연합뉴스
해발 1119m에서 감상하는 '금빛 억새밭'
이런 이유로 매년 이맘때면 전국에서 30만 명의 등산객이 민둥산을 찾고 있다. 민둥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총 4개 코스다.

주로 남면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 2㎞(1시간 30분) 코스와 능전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3.3㎞(1시간 20분)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 7.1㎞(6시간 30분)와 삼내약수∼갈림길∼정상 3.5㎞(2시간) 코스도 있다.

주요 행사는 산신제, 소리재 농악 시연, 아리랑 노래자랑, 억새꽃 사진 콘테스트, 등반대회 등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 13일까지 민둥산 및 운동장 일원에서 이어진다. 정선군 관계자는 “민둥산의 은빛 향연은 정상에 함께 오른 친구, 연인, 가족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호(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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