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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 700만명에 돌봄보장"…'돌봄과 미래' 24일 창립

‘전국민돌봄보장’ 실현을 목표로 하는 단체 ‘돌봄과 미래’가 24일 창립한다.

돌봄과 미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역사회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강화해 ‘돌봄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사회돌봄은 노인, 신체·정신 장애인들이 시설과 병원이 아니라 자기 집에서 보건의료, 사회복지, 요양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돌봄 노동, 비용 등의 부담을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고혈압·당뇨병, 암 환자도 가정 방문으로 관리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일찍 퇴원해 집에서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설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렇게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은 700만명으로 추정된다. 설립위는 “이들에게 방문 보건이나 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50만명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라며 “‘전국민돌봄보장제도’를 만들어 어느 가정이라도 돌봄 부담 없이 노인, 장애인, 환자들이 최대한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전국민돌봄보장’ 실현을 목표로 하는 단체 ‘돌봄과 미래’가 24일 창립한다. 사진 ‘돌봄과 미래’ 설립준비위원회 제공.

김용익 전 의원이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명수, 백종헌, 이학영, 남인순, 허종식, 이용빈, 서영석, 최혜영, 강은미 등 현직 의원과 김세연, 박윤옥, 김정록, 이미경, 원혜영, 서형수, 이성재, 권미혁, 장향숙 등 전직 의원이 고문을 맡는다.

정은경 전 질병청장,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신영수 전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등 36명의 인사도 고문으로 참여한다.

김용익 위원장은 “전국민 돌봄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여론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여야 모든 정당이 당론으로 수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 충무로 ‘공간 채비’에서 24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창립총회는 유튜브에서도 중계된다. 장숙랑 중앙대(간호대) 교수, 김용익 위원장, 전용호 인천대(사회복지학) 교수가 참여하는 좌담회도 마련된다.



황수연(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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